SDX재단이 국내 최초로 민간 인증의 탄소감축평가관리사를 배출한다.
SDX재단은 기업 탄소배출량 및 감축량 평가와 관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재단 산하 탄소감축인증센터에서 탄소감축평가관리사 2급 과정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감축평가관리사 과정은 탄소 배출의 측정, 감축, 보고서 작성까지 실무적인 지식을 갖고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급과 1급, 고급과정에 이르는 6개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먼저, 제1차 탄소감축평가관리사 2급 양성과정은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제1차 탄소감축평가관리사 2급 양성과정 강사는 유제철 전 환경부 차관, 유연철 전 기후환경대사,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과 더불어 현직 대학교수 및 박사급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탄소감축평가관리사 교육과정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탄소 감축 관련 국내외 법규, 국내외 탄소감축 사례분석, 전과정평가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탄소감축의 실무와 전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특강 및 세미나를 통해 최신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6개월간의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SDX재단 탄소감축평가전문가 풀에 등록될 기회가 주어진다. 또 SDX재단 탄소감축평가단 (CRA)및 탄소감축인증센터(CRCC)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기후성과평가, 인증 및 탄소감축인증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탄소배출 및 감축 관련 기업 및 기관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X재단 탄소감축인증센터(CRCC)의 김준범 센터장 (프랑스 트루아공대 교수, 유럽환경에너지협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탄소 감축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더욱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 및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