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Home > News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후기술 성과 인증, 민간주도로 추진
2023-05-26
기후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감축에 동참하며 민간주도의 기후성과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SDX재단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이하 기후박람회)의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탄소감축인증(CRC, Carbon Reduction Certification) 및 기후성과인증(GCR, Green Class Rating) 등에 대해 소개했다.
 
SDX재단 신경희 CRC 상임대표
 
SDX재단 신경희 탄소감축위원회 상임대표는 “기후위기를 알리고, 탄소감축 캠페인을 해보자는 뜻으로 지난해 6월 14일 탄소감축위원회를 설립했다”면서 “개개인의 캠페인은 확산이 어렵기 때문에, 기후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을 좀 더 확산시키려 노력 중이라는 신 대표는 현재 27개 기업이 그린클래스 멤버십(GCM)으로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에는 혁신적인 기후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10개 기업과 함께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비전은 자발적 탄소감축 확산을 통해 작은 기후행동 대규모화를 추진하고, 기후기술 육성 및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자발적인 기후성과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탄소감축량 평가(CRA), 통합 에너지 솔루션(ECR)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주도의 CRA를 통한 CRC와 GCR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인증서 발행 시간을 줄여 더 많은 기업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탄소감축에 동참하는 기업을 증가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탄소감축 캠페인 동참 기업들

 
신 대표는 “사실 인증서 발행이 쉽지는 않다. 탄소감축평가단에서 여러 가지 국제기준법에 의해 평가해 기후 성과가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라며, “탄소감축 활동에 따라 등급별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기업들이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탄소중립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증 평가에 대한 의문이 나올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시작하지 않으면 의문조차 갖기 어렵다”고 말한 그는 “인증 평가는 국제법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 데이터를 전과정평가(LCA) 인증 기초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성장과 캠페인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EXPO는 산업의 지능화, 디지털 등 첨단기술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의 이니셔티브 확보 및 비전을 오는 27일까지 전시한다.
 
조해진 기자 jhj@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