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Home > News
SDX재단,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육성을 위한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2024-07-18
– 20여 개 기업 참석, 탄소감축 및 기후기술 기업 지원 방안 논의
– 9월에 조각탄소인증제도 MCI 발표 예정

SDX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에서 20여 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육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SDX재단은 9월에 조각탄소인증제도 MCI를 발표할 예정이다.

SDX재단은 탄소감축 및 기후기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2년 8월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발적 탄소시장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그린클래스멤버십운영단(GCM) 정제훈 단장은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은 탄소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탄소감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클래스멤버십운영단은 △탄소감축인증 및 기업운영 관리, △기업환경경영 인증, 기술성 검증 및 개발, △대외협력 투자 프로그램 지원, △탄소감축기업 산업 매칭 및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감축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DX재단은 오는 9월 조각탄소인증제도인 MCI(Mini Carbon Initiative)를 발표할 예정이다. MCI는 자발적 시장에서 기후테크 제품 및 서비스의 탄소감축 크레딧 거래 및 상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탄소감축 크레딧 생성을 위한 제3자 기관의 평가방법론 개발, 정량평가, 검증 및 인증 체계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탄소감축평가단 배정한 단장은 "소량의 탄소감축 모델 및 단위당 탄소감축계수를 인증받아 매년 감축 실적에 따른 인증을 받고 이를 탄소 크레딧화하는 제도를 완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은 "2022년부터 그린클래스멤버십 기업을 선정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탄소중립 및 기후기술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특히 "조각탄소인증제도가 소규모 탄소감축의 평가 및 검증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감축 크레딧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뿐만 아니라, 기후행동에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전하진 이사장이 SDX재단 소개를 하고 있다.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전하진 이사장이 SDX재단 소개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DX재단의 그린클래스멤버십 프로그램과 조각탄소인증제도가 탄소중립과 기후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X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탄소감축 노력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더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은선기자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